미국의 기준금리가 전 세계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경제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당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때 금리를 결정하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이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은 돈이 시장에 풀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돈이 풀리는 과정을 이해하면 인플레이션을 이해할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시장에 돈이 비상식적으로 풀리는 시기가 있다.

전쟁이나, 기근, 전염병 같은 펜데믹이 발생하면 정부는 당장 산적해있는 문제를 풀기 위해 돈을 쓰기 시작한다.

돈이 풀리면 돈의 가치는 낮아지고 금리는 떨어지게 된다.

 

펜데믹이 아닌데 돈이 시중에 풀리는 상황이 있는데, 바로 노동시장 완화이다.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에는 항상 임금에 대한 줄다리기가 존재한다.

일자리가 없어지면 노동자는 저임금으로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임금은 낮아지고 시장에 돈은 없을 수 밖에 없다.

이때 돈은 미래의 기대 수익이다.

일자리가 풍부하고 노동자가 적어지면 고임금으로 노동자를 써야한다. 이때 미래 기대수익은 높아지게 된다.

노동시장의 수요과 공급에서 수요가 강한 것, 즉 돈을 시장에 풀 수 있는 자본가가 노동자를 급하게 필요로하는 시점이 노동시장 과열이 되는 것이다.

노동시장이 과열되면 자본가는 노동자들 비싼 돈을 주고 고용해야하고, 그만큼 시장에 돈이 풀리게 되는 것이다.

노동자는 자신의 미래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에 구입하지 못했던 자산에 대한 구입을 고려할 여지가 많아진다.

즉,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의 요인이 된다.

즉, 노동시장이 과열되면 금리를 높임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하는 필요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노동자 수입이 늘어나면 자산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금리는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을 잡는다.

즉, 금리인하 시점에서 노동자 수입이 늘어나는 사회적 분위기가 되면 항상 자산투자에 관심을 갖자.

https://youtu.be/mSXHQJ-1KDg?start=17

 

순풍산부인과 EP6의 IMF 시기 권오중 투자법입니다.

 

 

 

 

시기는 IMF 이후, 은행에 대한 불신으로 계모임으로 목돈 만들기 유행하던 시기였고, 미달이 아빠 영규는 처가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때 에피소드 6회에서 권오중의 간략한 투자법이 소개됩니다.

권오중은 자신이 살던 전세를 빼서 이창훈의 집에 들어가고, 이때 이창훈이 권오중에게 전세 뺀 돈으로 무엇을 할건지 물어봅니다.

 

이때 권오중은 엄청난 금융전문가적인 투자의견을 말하게 됩니다.

먼저 이자율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MMF 에 넣어두었다고 합니다. MMF는 자산운용사가 고객 자금을 모아 만기 1년 이내의 국공채, 기업어음, 양도성예금증서 등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경기 침체가 예상되거나 진행될 때 많이 사용하는 투자방법이네요.

21년 기준으로도 이미 MMF 및 채권에 자본이 몰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권오중이 받은 금리는 기준금리로만 25%이고, 시중 예금금리는 이보다 훨씬 더 높았겠죠.

전세금을 빼서 MMF에 투자하는 권오중은 첫번째 투자 전략에 성공한 듯 보입니다.

 

 

 

이때 권오중은 금리를 기준으로 투자법을 설정합니다.

금리 인하 소식이 들리면 투자전략을 수정하겠다는 것인데요.

그게 바로 주식입니다.

 

권오중이 98년 3월 방송분에서 주식을 언급했던 시기는 코스피 지수 300~400위치였습니다.

 

그리고 98년 4월 말, 재정경제부와 IMF는 금리의 단계적 인하에 합의합니다.

 

 

권오중이 3월에 말한 투자 전략에 따라, 4월 말에 금리인하 뉴스를 접하고, 5월 초에 주식에 투자를 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코스피 지수를 보겠습니다.

98년 5월~99년 12월까지 약 300%의 수익이 발생되었습니다.

이후 IMF를 벗어나면서 코스피 2000까지 홀딩했다면 수익은 더 엄청났을 것 같네요.

 

금리가 막 인상되는 시점과 경기침체까지 언급되는 요즘 시기에 현실성있는 투자전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엘리어트 파동이론

철도회사 노동자였던 랄프 닐슨 엘리어트가 1938년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발표함.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차트가 일정 패턴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전제로 만든 개념. 임펄스(충격) 5파와 코렉트(조정) 3파로 구성되며 진폭은 통상적으로 피보나치 수열의 61.8% 또는 38.2%만큼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그러나 충격5파와 조정3파의 완성 여부는 중간에서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100% 확신해서는 안됨.

이론적인 것은 모두 결과론에 임각한 것임.

 

또한 엘리엇 파동이론의 대표적인 예시들은 모두 사회적 광기에 편승한 종목들임.

즉 자연적인 현상이라기 보다는, 보다 인위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함.

 

굳이 엘리엇 파동이 아니더라도, 차트라는 특성이 파동과 추세를 가지고 있음.

엘리엇 파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맹목적인 차트의 흐름에서 보다 맥락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주기 때문임.

또한, 추세전환이 일어난 후의 차트 흐름에 대한 예측을 돕고, 예측에서 벗어난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줌.

엘리엇 파동의 문제는 반드시 5파 상승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3파 하락만 나오는 것이 아니며, 그 이상의 상승과 하락이 나올 수 있는데 트레이너를 확증편향에 빠지게 할 여지가 있음.

엘리엇 파동 5파 3낙은 개뿔. 장기 하락추세에는 별 수 없음.

엘리엇 파동을 공부하는 이유는 차트도 안보고 주변에 휩쓸려서 매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래도 엘리엇 파동이 유명해서 그나마 차트 보려는 사람이 생겨나고 이것저것 공부하면서 지표 공부도하는 좋은 유입점이 되기 때문이며,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게 도움이 되기 때문임.

 

 

 

엘리엇 파동의 실전 차트로 가장 교과서적인 크루드 오일 1999~2008년 차트

 

■ 각 파동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음.

①번 파동의 특징
→ 바닥수준에서의 매입이 가능. 단, 파동의 길이도 짧고 힘이 약함
→ 하락추세에서의 작은 변동인지 또는 새로운 1파인지 예측과 인식이 어려움 
    (시작인지 다른파동의 연장인지 확인이 어려움)
→ 기술적 분석의 여러가지 보조지표(RSI, 스토캐스틱, 이격도 등)들이 과매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함 (대부분의 경우 다이버전스를 발현)

②번 파동의 특징
→ 적극적인 매입적기, 2번파동은 1번파동의 저점을 하향 이탈 할 수 없음 (즉, 손절기준점이 될 수 있음)
→ 1번파동의 상승분의 38.2% 또는 61.8%를 되돌리는 것이 일반적
→ 손절기준점 저점을 아주 약간 더 이탈 할 경우 반등보고 탈출(조금씩 빠질때) 또는 이탈 순간 손절 후 다음에 비슷한 금액으로 양봉확정 시기에 재진입이 원칙

③번 파동의 특징
→ 본격 상승기,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며 거래량의 증가를 동반
→ 기다리던 조정은 잘 오지 않으며 대세 상승의 대부분이 3파에 의해 결정
→ 3번파동은 통상적으로 1번파동의 1.618(1.5배)정도로 주로 형성되며 2.618배로 커지는 경우 (파동의 연장)도 있다.

​④번 파동의 특징
→ 5파 상승을 위한 매입고려 지점
→ 주로 3번파동의 38.2% 정도를 되돌림
→ 3번 파동의 작은 4파의 저점과 겹치는 경향이 있다. 
    (3번파동의 중간부분과 4번파동의 저점이 동일선상이라는 뜻)
→ 4파의 저점이 1파의 고점보다 위에서 반등이 나와야 함.
    (단, 다이고날 패턴에서는 가능함)

⑤번 파동의 특징
→ 3번 파동에 비해 길이가 비교적 짧고 움직임도 덜 활발함
→ 순간적인 거래량은 3번파동은 대체로 상회함
→ 삼각쐐기형 패턴이 5파에서 잘 나옴

 

■ 각 파의 진행을 파악하는데 있어서의 문제점

 앞서 기술한 파동의 특징은 고점과 저점의 특징을 주로 설명하고 있으나, 실전에서 해당 각 포인트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음.

각 파가 한번에 보기 좋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작은 파동을 이루며 형성되기 때문에 실제로 파동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음.

따라서 각 파가 형성될 때의 모양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패턴을 익혀두어야 함. (트라이앵글, 트리플 콤보, 다블 콤보, 다이고날)

 

■ 파를 형성하는 패턴

 트라이앵글 (수렴)

 

디센트 트라이 앵글 패턴의 대표적인 예시, 트라이앵글 구간을 하나의 패턴으로 계산함.

트라이앵글의 패턴을 5파로 따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집착할 필요는 없음.

 

어센딩 트라이앵글 패턴의 1파 연결 예시

 

어센딩, 디센딩 트라이앵글 연속 패턴의 대표적인 예시, 4파의 조정기에 어센딩 패턴이 나옴

 

시메트릭 트라이앵글 (삼각수렴)

큰 변동전에 일어나는 패턴. 고점은 점점 낮아지고, 저점은 점점 높아지며 수렴에 가까워짐. 이또한 거래량은 점점 줄어들며 수렴할 무렵 혹은 수렴 전에 상승 혹은 하락이 일어남.

예시는 루나코인으로 -100% 하락이 일어남.

각 파의 조정기에서의 패턴 예제

 

주의할 점

각 패턴에서 100% 확률로 상승과 하락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고,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손절이나 진입 시점을 바로바로 체크해야 함.

 

다이고날 (엔딩, 리딩)

엔딩 다이고날의 가장 큰 특징은 4파의 저점이 1파의 고점을 터치함.

추세 5파 마지막 엔딩에서 나오기 때문에 엔딩 다이고날 패턴이라고 하며, 이를 마지막 5파로 계산함.

5파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파는 상승3-하락3-상승3-하락3-상승3의 작은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음.

 

리딩 다이고날 패턴

추세가 전환되는 시점에서 패턴이 나오기 때문에 리딩 다이고날이라고 부름.

작은 5파가 1파로 계산됨

이 작은 5파는 상승 5파>하락 3파>상승5파>하락3파>상승5파로 구성

이때 4파 저점이 1파 고점을 터치함

참고로 5-3-5-3-5 패턴을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됨.

리딩 다이고날은 추세전환의 시작에서 나오기 때문에 하락의 변동성 구간과 맞닿아 있으므로 파동을 세밀하게 다 계산할 수가 없음. 따라서 2파의 반등구간이 자연스럽게 트라이앵글과 연결됨.

위의 차트를 전저점과 연결해서 보면 아래와 같음.

 

복합 조정 패턴 (더블 콤보, 트리플 콤보, 2중 3중 3파)

조정파에서 2개나 3개의 단순한 패턴이 연결되어서 복잡해지는 경우에 나타남.

단순히 플랫형의 반복일 수도 있고, 플랫과 삼각형, 플랫과 지그재그형 등 다양한 조합이 있을 수 있는데 이걸 계산하느라 머리털 다 빠지기 쉬움. 그냥 이런게 있나보다하고 넘어가면 됨.

 

핵심은 복합패턴은 조정파에서 나온다는 것에 있음.

조정파는 추세와 반대로 가는 것이 특징임.

즉, 현재의 추세를 기준으로 파를 계산 한 후 조정시 나오는 파동은 모두 반대로 계산하면 됨

이때 추세는 상승, 하락의 둘중 하나이기 때문에 횡보 및 반대방향으로의 고점과 저점의 이동은 모두 조정파로 계산하면 편함.

만일, 상승하는 추세에서 상승파가 아닌 건 모두 조정파와 복합패턴으로 계산함.

이때 함정이 있는데,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는 조정파가 복합으로 2중, 3중으로 나오기 때문에 조정기간도 같이 길어지게됨. 따라서 조정기간 횡보및 하락의 조정기를 2~3배 끔직하게 경험하게 되기 때문에 어설프게 계산하고 들어가면 큰 손실이 일어남. 그리고 하락의 조정기가 길어지고 하락도 크게 나오기 때문에 1파나 3파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올 확률이 큼.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1파, 3파중 큰 상승이 나오면 복합 패턴 조정기가 올 확률이 높아짐

복합 패턴을 다 찾으려고 계산하면 머리털만 빠지게 됨.

어설프게 계산하고 들어가면 큰 조정기와 하락 손실을 경험함.

조정기 안에서 소파 a,b,c를 계산하는 것이 더 빠름.

1. 영국의 남해회사 거품사건 1711~1720

 

 

 

원인

당시 영국 중산층은 투자처를 찾고 있는 상태여서 시장에 자금이 출렁일 정도였다. 남해 회사의 주가는 빠르게 성장을 했다. 본업인 무역 활동은 지지부진했지만, 남해 회사는 부채 인수 회사로 성장하여 몇 개월 동안 주가가 10배나 상승했다. 귀족, 부르주아, 서민 계층을 불문하고 주식에 대한 충분한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너나할 것 없이 투기열풍에 휩쓸려 전무후무한 투기 광풍이 일어났다.

요약 : 영국 중산층 및 시장 현금 유동성 풍부

결론 : 정부 부채로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고 주식을 상승시켜 정부의 부채를 갚는 효과가 발생함. 이 피해는 고스란히 개미 투자자들이에게 전가됨.

 

2. 장기불황 (1873~1896)

장기불황(Long Depression, 1873년 –1896년) 또는 대불황(Great Depression)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 후반기에 발생한 세계 경제 위기를 가리킨다. 대불황은 제2차 산업 혁명과 남북 전쟁이 끝난 후 강력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었던 유럽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왔다. 당시 이 불황은 대불황(the Great Depression)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었지만, 1930년대에 들어 세계 공황이 발생하면서 장기 불황(Long Depression)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경제적으로 말하면 경기 확대기였다. 유럽에서는 프로이센-프랑스 전쟁과 연계되어 독일에서는 새로운 정치 질서가 탄생했다. 프랑스에 200만 파운드의 배상금이 부과되었고, 독일과 중부 유럽 지역에서의 투자 붐이 과열되었다. 산업계에서는 베서머 전로 등의 신기술이 급속하게 확산되었고, 그 결과 철도 회사는 급성장했다. 미국의 남북 전쟁 후의 단기적인 전후 불황(1865년 ~ 1867년) 이후 투자 붐이 일었다. 이 투자는 주로 미국 이외의 투자자에 의한 것으로, 특히 미국 서부 공유지의 철도 부설에 투자가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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