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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파동 정리 #1 파동과 각 파를 이루는 패턴 정리

dr.signal 2022. 5. 22. 16:02

■ 엘리어트 파동이론

철도회사 노동자였던 랄프 닐슨 엘리어트가 1938년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발표함.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차트가 일정 패턴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전제로 만든 개념. 임펄스(충격) 5파와 코렉트(조정) 3파로 구성되며 진폭은 통상적으로 피보나치 수열의 61.8% 또는 38.2%만큼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그러나 충격5파와 조정3파의 완성 여부는 중간에서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100% 확신해서는 안됨.

이론적인 것은 모두 결과론에 임각한 것임.

 

또한 엘리엇 파동이론의 대표적인 예시들은 모두 사회적 광기에 편승한 종목들임.

즉 자연적인 현상이라기 보다는, 보다 인위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함.

 

굳이 엘리엇 파동이 아니더라도, 차트라는 특성이 파동과 추세를 가지고 있음.

엘리엇 파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맹목적인 차트의 흐름에서 보다 맥락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주기 때문임.

또한, 추세전환이 일어난 후의 차트 흐름에 대한 예측을 돕고, 예측에서 벗어난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줌.

엘리엇 파동의 문제는 반드시 5파 상승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3파 하락만 나오는 것이 아니며, 그 이상의 상승과 하락이 나올 수 있는데 트레이너를 확증편향에 빠지게 할 여지가 있음.

엘리엇 파동 5파 3낙은 개뿔. 장기 하락추세에는 별 수 없음.

엘리엇 파동을 공부하는 이유는 차트도 안보고 주변에 휩쓸려서 매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래도 엘리엇 파동이 유명해서 그나마 차트 보려는 사람이 생겨나고 이것저것 공부하면서 지표 공부도하는 좋은 유입점이 되기 때문이며,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게 도움이 되기 때문임.

 

 

 

엘리엇 파동의 실전 차트로 가장 교과서적인 크루드 오일 1999~2008년 차트

 

■ 각 파동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음.

①번 파동의 특징
→ 바닥수준에서의 매입이 가능. 단, 파동의 길이도 짧고 힘이 약함
→ 하락추세에서의 작은 변동인지 또는 새로운 1파인지 예측과 인식이 어려움 
    (시작인지 다른파동의 연장인지 확인이 어려움)
→ 기술적 분석의 여러가지 보조지표(RSI, 스토캐스틱, 이격도 등)들이 과매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함 (대부분의 경우 다이버전스를 발현)

②번 파동의 특징
→ 적극적인 매입적기, 2번파동은 1번파동의 저점을 하향 이탈 할 수 없음 (즉, 손절기준점이 될 수 있음)
→ 1번파동의 상승분의 38.2% 또는 61.8%를 되돌리는 것이 일반적
→ 손절기준점 저점을 아주 약간 더 이탈 할 경우 반등보고 탈출(조금씩 빠질때) 또는 이탈 순간 손절 후 다음에 비슷한 금액으로 양봉확정 시기에 재진입이 원칙

③번 파동의 특징
→ 본격 상승기,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며 거래량의 증가를 동반
→ 기다리던 조정은 잘 오지 않으며 대세 상승의 대부분이 3파에 의해 결정
→ 3번파동은 통상적으로 1번파동의 1.618(1.5배)정도로 주로 형성되며 2.618배로 커지는 경우 (파동의 연장)도 있다.

​④번 파동의 특징
→ 5파 상승을 위한 매입고려 지점
→ 주로 3번파동의 38.2% 정도를 되돌림
→ 3번 파동의 작은 4파의 저점과 겹치는 경향이 있다. 
    (3번파동의 중간부분과 4번파동의 저점이 동일선상이라는 뜻)
→ 4파의 저점이 1파의 고점보다 위에서 반등이 나와야 함.
    (단, 다이고날 패턴에서는 가능함)

⑤번 파동의 특징
→ 3번 파동에 비해 길이가 비교적 짧고 움직임도 덜 활발함
→ 순간적인 거래량은 3번파동은 대체로 상회함
→ 삼각쐐기형 패턴이 5파에서 잘 나옴

 

■ 각 파의 진행을 파악하는데 있어서의 문제점

 앞서 기술한 파동의 특징은 고점과 저점의 특징을 주로 설명하고 있으나, 실전에서 해당 각 포인트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음.

각 파가 한번에 보기 좋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작은 파동을 이루며 형성되기 때문에 실제로 파동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음.

따라서 각 파가 형성될 때의 모양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패턴을 익혀두어야 함. (트라이앵글, 트리플 콤보, 다블 콤보, 다이고날)

 

■ 파를 형성하는 패턴

 트라이앵글 (수렴)

 

디센트 트라이 앵글 패턴의 대표적인 예시, 트라이앵글 구간을 하나의 패턴으로 계산함.

트라이앵글의 패턴을 5파로 따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집착할 필요는 없음.

 

어센딩 트라이앵글 패턴의 1파 연결 예시

 

어센딩, 디센딩 트라이앵글 연속 패턴의 대표적인 예시, 4파의 조정기에 어센딩 패턴이 나옴

 

시메트릭 트라이앵글 (삼각수렴)

큰 변동전에 일어나는 패턴. 고점은 점점 낮아지고, 저점은 점점 높아지며 수렴에 가까워짐. 이또한 거래량은 점점 줄어들며 수렴할 무렵 혹은 수렴 전에 상승 혹은 하락이 일어남.

예시는 루나코인으로 -100% 하락이 일어남.

각 파의 조정기에서의 패턴 예제

 

주의할 점

각 패턴에서 100% 확률로 상승과 하락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고,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손절이나 진입 시점을 바로바로 체크해야 함.

 

다이고날 (엔딩, 리딩)

엔딩 다이고날의 가장 큰 특징은 4파의 저점이 1파의 고점을 터치함.

추세 5파 마지막 엔딩에서 나오기 때문에 엔딩 다이고날 패턴이라고 하며, 이를 마지막 5파로 계산함.

5파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파는 상승3-하락3-상승3-하락3-상승3의 작은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음.

 

리딩 다이고날 패턴

추세가 전환되는 시점에서 패턴이 나오기 때문에 리딩 다이고날이라고 부름.

작은 5파가 1파로 계산됨

이 작은 5파는 상승 5파>하락 3파>상승5파>하락3파>상승5파로 구성

이때 4파 저점이 1파 고점을 터치함

참고로 5-3-5-3-5 패턴을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됨.

리딩 다이고날은 추세전환의 시작에서 나오기 때문에 하락의 변동성 구간과 맞닿아 있으므로 파동을 세밀하게 다 계산할 수가 없음. 따라서 2파의 반등구간이 자연스럽게 트라이앵글과 연결됨.

위의 차트를 전저점과 연결해서 보면 아래와 같음.

 

복합 조정 패턴 (더블 콤보, 트리플 콤보, 2중 3중 3파)

조정파에서 2개나 3개의 단순한 패턴이 연결되어서 복잡해지는 경우에 나타남.

단순히 플랫형의 반복일 수도 있고, 플랫과 삼각형, 플랫과 지그재그형 등 다양한 조합이 있을 수 있는데 이걸 계산하느라 머리털 다 빠지기 쉬움. 그냥 이런게 있나보다하고 넘어가면 됨.

 

핵심은 복합패턴은 조정파에서 나온다는 것에 있음.

조정파는 추세와 반대로 가는 것이 특징임.

즉, 현재의 추세를 기준으로 파를 계산 한 후 조정시 나오는 파동은 모두 반대로 계산하면 됨

이때 추세는 상승, 하락의 둘중 하나이기 때문에 횡보 및 반대방향으로의 고점과 저점의 이동은 모두 조정파로 계산하면 편함.

만일, 상승하는 추세에서 상승파가 아닌 건 모두 조정파와 복합패턴으로 계산함.

이때 함정이 있는데,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는 조정파가 복합으로 2중, 3중으로 나오기 때문에 조정기간도 같이 길어지게됨. 따라서 조정기간 횡보및 하락의 조정기를 2~3배 끔직하게 경험하게 되기 때문에 어설프게 계산하고 들어가면 큰 손실이 일어남. 그리고 하락의 조정기가 길어지고 하락도 크게 나오기 때문에 1파나 3파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올 확률이 큼.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1파, 3파중 큰 상승이 나오면 복합 패턴 조정기가 올 확률이 높아짐

복합 패턴을 다 찾으려고 계산하면 머리털만 빠지게 됨.

어설프게 계산하고 들어가면 큰 조정기와 하락 손실을 경험함.

조정기 안에서 소파 a,b,c를 계산하는 것이 더 빠름.